바이스러스가 침입한 컴퓨터는 고치기 힘들면 포맷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다.  

마찬가지로 어지러운 상황에서는 깨끗하게 지우고 다시 시작하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는 것 같다. 

노아의 방주 시대처럼 한번 깨끗히 씻어내고 다시.  


근데 때로는 이런 생각이 너무 무섭게 느껴지기도 한다.

세상이란 것이 항상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것이 현실이고, 

그것을 받아 들여서 공존을 모색하는 방법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때도 있다.  


적폐청산!


잘 모르겠다.

심정적으로는 깨끗이 지우고 다시 시작하고는 싶지만,

그러나 적폐를 넘어서 생각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또 다른 극단으로 가지 않을까 걱정된다. 


'가짜 뉴스', '찌라시'하면 주로 극우 세력들이 만드는 것으로 생각했었다.

트래핑을 하다가 종이 하나를 주웠다.

다른쪽에서도 이런 것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이것을 보고는 '양쪽의 입장'이란 것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그럼, 포맷보다는 공존? 

아..그렇다고 기존의 냄새나는 쓰레기를 가지고 갈 수도 없고.

힘들다. 


여튼 님의 구속 수사가 청구되었다는데...

이 상황에서 아직도 아니라고만 하니 이런 찌라시가 나오잖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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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맘을 먹고 바리깡을 구입했다.

새로운 스타일 시대로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다.

원가를 뽑으려면 6개월 이상을 밀어야 한다.

6개월이면 충분하다. 

스파일의 고정일지 원복일지를 결정하기에.

익숙해지면 고정이고 그때까지도 어색하면 원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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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on I.G. Hwang

봄이 오고 메마른 가지에 봉오리가 살짝 터진다.

 


나의 씨앗도 자라고 있다. 

언젠가는 세상의 빛을 보기를 기다리면서.

Posted by Don I.G. Hwang

what? vs so what?

달봉이방 2017.03.13 21:27

뭔가를 이룰려고 할때 '목표'가 중요하다는 것은 명백하다. 

스티브 잡스 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에게 필요한 것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지식이 아니다.

다양한 경험이다.

그리고 경험과 경험을 연결하는 능력이다.'


우리나라의 날고 기는 프로그래머들이 하는 말이란다.

'나는 말만 하면 무엇이든지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무엇을 만들지는 모르겠다'


what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what을 안다고 하더라도 

더 중요한 것은 'so what?'에 대한 답변이 있어야 한다.  

그 목표를 달성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사람이 '열정'을 느끼려면, 목표의 의미, 목표의 목적이 있어야 한다. 

'표적 뒤의 표적'을 볼 수 있는 힘이 '열정'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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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0 금


따뜻한 봄날이다.

우리도 모르게 옆에 와 있다.

트래킹을 하다가 청설모를 만난다.

어디서 구했는지 도토리를 갉고 있다.


그가 떠나는 날, 

이렇게 날씨라도 따뜻해서 인간적으로는 다행이다. 

그 한몸 바쳐서 이 나라를 구했다고 생각하길.

'대통령도 법을 지키지 않으면 이렇게 된다'.


대통령 탄핵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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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on I.G. Hwang


앞에서 국가 리더들이 자신들의 의무를 못하면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간다고 했다. 

이에 대한 뼈저린 예를 요즘 느끼고 있다.

바로 영어 교육이다.

기존 학교에서 하고 있는 영어 교육은 우리가 목표로 하고 있는 듣기와 말하기를 만족시켜 주지 못한다는 사실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결과이다. 문법 위주와 시험, 성적 중심의 능력 평가 교육 체계는 우리의 목표와 맞지 않다는 결론이다. 


그런데도 우리나라 학생들은 아직도 그 잘못된 체계를 따르면서 오늘도 자신들을 탓하고 있다. 

기존의 피해자들도 평생을 그렇게 자신을 탓하는 것이 맞다고 착각하고 살아간다.

자신의 능력을 탓하고 있고 자신의 노력을 탓하고 있고 자신의 머리를 탓하고 있다.

해야 할일을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자책하면서...

그렇게 영어를 포기하면서 세계를 상대로 하고 싶은 자신들의 꿈도 포기한다.


기존의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국가 리더들은 아직 그것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지 않는 듯하다.

아직도 영어를 시험과목으로만 여기고 있는 듯 하다. 

아니 그렇게 여기도록 국민들에게 강요하는 듯한 기분만저도 든다. 

정치에 대한 불신때문인지, 그들의 의도가 있을지 모른다는 의심을 하게 된다.

옛날 한글 창조에 반대했던 기득권자들처럼.  


이미 핀란드처럼 개선된 교육 제도를 통해서 훌륭한 결과를 내 놓고 있는 나라들도 있다.

언어적으로는 그들도 우리와 비슷하게 영어를 배우는데 불리하단다. 

그들 언어의 어순도 우리처럼 영어와는 전혀 다르는 등.

길거리 노점상을 하는 아주머니도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데 스스럼없는 모습을 TV화면에서 보았던 것을 기억한다. 

모든 고등학생들은 영어로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토론하고 있었다.  


그들은 했다. 우리는 안되는 이유를 난 모르겠다. 

영어뿐만 아니라 기존의 전체 교육 체계도 바뀌어야 한다면 바꿔야 하지 않을까?

기존의 가치와 교육체계가 잘못되었다는 것이 지금의 상황보다 더 확실해져야 하나?


새로운 가치를 연구하고 

연구된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국민 프레임을 제시하고, 

필요하다면 교육 체계의 변화도 시도하고.

누군가는 해야 하지 않을까?

근본적으로 가치관과 관련되어 있고, 

그 변화의 영향도가 너무 넓어 쉽지 않을것이라는 예상은 하지만,
누군가는 하고 있어야 한다.

국가와 리더들의 의무가 그런 것이 아닐까?
그리고 기득권층의 가치에 변화에 반응해야 한다. 
국민 개인들보다 상위 정보와 가치를 접하고 이런 사람들이 해줘야 한다. 

왜 안하는 걸까?

'기득권의 권력 지키기'외의 다른 이유외에 무엇이 있을까? 

제한된 임기가 문제일까?
왜 그들은 시도를 하지 않는 걸가? 

우리의 변화에 대한 목표가 확실하다면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누군가는 해야 할텐데. 


그 책임을 개개인에게 맡겨두는 지금의 정치와 이 국가.

누구에게 고소를 할 수는 없나?


저 파란 지붕의 집이나 둥근 지붕의 건물 밑에서

지금 로보트 태권 브이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연구하고 있는 것일까?

비밀리에....

언젠가 쨘~!하고 발표해서 국민들을 기쁘게 해 주려고?

Posted by Don I.G. Hwang

'인고의 착각' 01 (2017.02.19)


평소 사회 문제나 행복의 문제에 대해서 심리학자들이 말해주는 구조적인 이슈 듣기를 좋아한다.

TV를 보다 평소 좋아하는 프로그램에서 채널을 멈춘다.


우리나라 국민은 '인고의 착각'이라는 것에 가치를 둔다고 한다.

개념을 설명하는 예로 우리 나라 교육과 취업률을 들고 있다. 


우리나의 대학교 진학률은 70%란다. 그중에서도 40%이하만 취업을 하고 있다.

대학에 들어가는 사람들의 절반밖에 직장을 못 갖는다는 것이다.

이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 앞으로도 호전되기는 힘든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가치관은 아직 이런 외부 변화에 적응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인데...


외부 환경의 변화와 그에 따른 취업 실패에 대한 원인들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나와있는데도 

아직 우리는 대학! 대학!을 외치고 있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 우리의 가치관과 노력해야 할 대상에서 대학이 빠지면 할 일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논리도 아니고 이론도 아니다. 단순한 산술적 수치다. 

이런 명백한 증거 앞에서도 우리는 다른 길을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아직도 모두가 일등을 바라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그 길이 아닌가벼'하고 다른 길을 혼자서 스스로 찾아가기는 힘들다. 

그것은 국가와 정치 리더들, 교육자, 기득권자들이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의 리더들과 기득권층은 세계의 변화를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그들은 중요한 정보들을 먼저 알고 있고, 더 많이 알고 있다.  

그들이 앞서 가면서 국민들에게 '그쪽은 낭떨어지예요.이쪽으로 가보세요.'가이드 해줘야 한다.

이것이 그들의 해야 할 일이고, 의무이다.


기존 교육의 현실은 경쟁 위주의 100m 달리기였다. 

1등이 있으면 꼴찌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

그리고 인구가 늘어나고 현재의 자본주의 경제 제도가 한계에 도달하게 되면

일자리는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일자리를 차지할 확률은 점점 낮아진다.


그러나 지금 세계가 돌아가는 상황은 경쟁이 아니다.

원의 중심에서 모두 각자의 방향으로 달리는 환경으로 변하고 있다. 

자신의 꿈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향해서 그렇게 달리는 것이다.


앞서 말한대로 모두 한쪽을 향해 가고 있는데 개인이 그곳을 벗어나서 다른쪽으로 가는 것은 힘들다. 

이런 일을 개인 각자가 스스로 알아서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국가와 리더들, 기존의 기득권자들이 프레임의 변화를 교육시켜주고, 

가치관에 변화를 주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실행함으로써 가능해지는 일들이다. 

어릴때부터 아이의 꿈을 어떻게 하면 찾아줄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낼 수 있을지

그런 방법들을 고민하고 연구하고 필요하면 그 결과를 교육에 반영하고.

이것이 그들의 할일이고 의무이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기득권자들, 자신들은 이미 돈과 권력과 정보를 기반으로해서 보통 국민들과는 다른 전략으로 살아가고 있다.

우리 대다수의 국민들만 '이 불구덩이에서 아우성을 치고 있는 것이'현실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아직도 어떻게든 대학을 들어가야 하고 어떻게든 취업을 해야 하는 옛날의 가치와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목표가 잘못 설정된 가운데 노력을 하고 있다. 

잘해서 어떻게 목표에 도달하더라도 잘못된 목표다. 

노력의 낭비, 인생 낭비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을 발표자는 '인고의 착각'이라고 한다.

아직도 '이쪽이 아닌가벼'하는쪽을 향해서 돈과 몸과 내 인생 다바치고,  

이렇게 진심을 다 하면 언젠가는 어떻게든 보상을 받겠지 하는 심리!

이것을 '인고의 착각'이라고 한단다.



Posted by Don I.G. Hwang

"사람의 얼굴은 세번 변한다"고 했다.

언제 변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의 내 얼굴은 분명 마지막 모습에 더 가까울 것이다.


마지막에 가깝다는 것을 알지만, 아직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너무 많다.

세계 일주를 해야 한다.

특히 북유럽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야 한다.

그들이 생각하는 "인생이 무엇인가"를 들어봐야 한다.

그들이 생각하는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들어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나는 오늘도 영어를 배우고 있다.


그리고 집사람이 원하는 불가리아의 우유니 사막을 봐야 한다.

나도 보고 싶다.

그리고 캐나다 대륙 횡당 열차에 몸을 실어야 한다.

자다 일어나다. 그러다 자연의 감동을 받고 싶다.


이 나라에서 살다가 그렇게 죽고 싶지는 않다.

이 넘의 정치 !

이 정치 때문에 내 관심사와 내 인생이 이렇게 영향을 받을 줄은 몰랐다.

젊은 날에는 그렇게 관심도 없던 정치가 

이제는 내 인생의 가치 판단에 영향을 주는 기준이 될 줄이야 

내 젊었을 때는 정말 몰랐다.

우리 나라 정치의 수준이 내 행복에 영향을 주게 될 줄은. 


내 아들도 중요하지만 내 아들을 위해서 살고 싶지는 않다.

한번뿐인 인생이다. 

이 세상 저 너머에 뭐가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최대한 내가 원하는 것을 하다가 이 생을 마치고 싶다.

내 아들이 언젠가 이 글을 읽고 아버진의 진심을 알고,

스스로도 인생을 후회없이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12시 57분. 신파조로 가는 시간이다.

그렇지만 분명 내 진심은 ....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충분히 즐기고 싶다는 것이다. 


집사람, 

다시 태어나도 후회없는 선택이다.   

저승에서도 이승의 기억이 있다면...

집사람을 택할 것이다.

너무 고맙고, 가녀린 사람이다. 

전라도의 가부장장적인 환경에 너무 데인(!) 남자가

제주도의 남성 권위주의 환경에 익숙한 여자를 만났을때....

너무 고마운것이다.

너무 안쓰러운것이다.

내가 그사람을 조금 더 행복하게 못해준것이 미안하다.


하아...

나는 이 땅이 너무 좁다.

나는 죽기전에 이 땅을 벗어나서 살고 싶다. 


생명이 유한한 것을 거부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궁금한 것을 그냥 묻고 그냥 저쪽으로 가고 싶지는 않다.


이 땅이 아닌 다른 땅의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

행복하다고 하는 그 넘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살까?


분명 나는 지금 행복하다.

근데 뭐가 이렇게 불만일까?

이 불만의 정체는 뭘까?

난 궁금하다. 


내가 지금 행복하다는 것은 인정하는데....

난 궁금하다.






Posted by Don I.G. Hwang

우럭이 현재 제철이란다.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나온다.

그래도 쫄깃한 회 한접시의 유혹으로 

주말을 이용해서 서산으로 향했다.


우럭 기념비가 크게 있다. 


생성을 팔고 있는 선상의 모습이다.


너무 추웠다. 집사람도 컨디션이 안좋았다. 

편의점앞에서 잠깐 회 맛만 봤다. 

쫄깃했다. 정말 맛있었다.

나머지는 바로 집으로 가져왔다.  

저녁, 아침 두끼를 매운탕으로 해결했다.

Posted by Don I.G. Hwang

2017.01.30 ( 대체 휴일)


설 연휴 마지막 날.

아침에 아파트 옆에 있는 산을 오르다가 사진 몇 장을 찍는다.

미세먼지가 좀 누그러진듯하다.




Posted by Don I.G.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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