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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논리-물리-구현

category 카테고리 없음 2017. 1. 26. 15:05

15.07.09 22:24


개념 단계 -> 논리 단계 -> 물리 단계 -> 구현 단계(현실)


상위의 개념 설계에서부터 시작해서 논리적인 설계를 거쳐서 다시 현실을 고려해서 물리 설계를 하고,물리 설계을 따라서 그대로 현실에서 구현해서 실체를 만들어 내는 이런 과정이 IT에서만 적용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요즘 하게 된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이 단계들을 인식하지 못함으로 인해서 불화가 생기는 것을 가끔씩 경험하게 된다. 


1) 커뮤니케이션 문제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이 단계들을 서로 얼마나 유사하게 정의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각 단계별로  어느 정도 상세하게 진행되어야 하는지가 공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다음 중요한 것은 같은 단계에서 얘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사람은 논리단계를 머리속에 그리며 이야기하고 있는데, 커뮤니케이션의 건너편에 있는 상대는 구현의 문제를 머리속에 그리고 있다면? 서로 바라보는 이슈의 관점이 달라진다.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는 결과로 나타난다. 


사람별 성향 또는 기질에 따라서 일을 처리해 나가는 방향이 다를 수 있다. 이론적인 사람은 개념부터 시작해서 하위로 내려가기를 원한다. 그러나 현실을 중요시 하는 사람은 구현된 모습을 근거로 해서 이야기를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사람간의 차이로 인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어떤 단계인지를 스스로 인식하고 어떤 방향으로 이야기를 해 나가려고 하는지를 상대에게 명시적으로 알려줄 필요도 있는 것 같다.  


2) 역할 인식 문제


어떤 조직은 그 계층 구성을 앞의 단계를 따라서 정의되기도 한다. 그런 경우 자신이 속한 조직이 어느 단계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를 인식하지 못하면 다른 조직과 충돌이 생길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구현을 담당하는 조직에게 다른 상위 단계의 역할을 요구하거나 또는 논리 단계를 담당하는 사람이 구현을 담당하는 사람에게 구현에 대해서 시시비비를 걸기 시작하면 문제가 생기기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구현하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고 그 중에서 구현자가 선택하게 된 방법을 논리적으로 이해하면 된다. 필요하다면 그 선택에 대한 근거 정도를 듣게 되면 된다. 논리적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 구현을 책임질 수 없는 이상 그리고 구현을 하는 사람은 상위의 역할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 이상 각자에 대한 믿음과 존중을 해 주는 것이 협업의 기본이 되는 듯하다. 설령 그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이 좀 부실하다고 여겨져도 그를 존중해주는 것이 조직 차원의 협업에서는 더 효과적,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요즘 내가 일하고 있는 곳에서의 문제들에 대한 원인 분석을 내 나름대로 해 보고 싶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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